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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대구시교육청, 폐교 및 학교 유휴공간 활용으로 지역 상생 모델 확대

김범기 기자 입력 2026.06.19 12:08 수정 0000.00.00 00:00

학교복합시설 확대와 폐교 재생으로 지역 활력 제고

↑↑  폐교 및 학교 유휴공간 활용으로 지역 상생 모델 확대
[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발생한 폐교와 학교 내 유휴공간을 교육·문화·돌봄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재구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폐교와 학교 유휴공간을 단순 관리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공공자산으로 인식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육과 복지, 문화와 안전 기능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우선, 폐교 부지를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를 위한 맞춤형 시설로 전환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구축하고 있다.

2023년 폐교된 옛 교동중학교에는 영유아부터 학부모, 교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유아교육진흥원 분원(‘27.3 예정)을 조성 중이다.

특히, 북구청과 협력해 초등 방과후시설과 평생학습센터도 함께 구축해 교육과 돌봄, 평생학습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0년 폐교된 죽전중학교는 학부모와 가족을 위한 교육 및 상담 기능을 수행하는 대구교육학부모센터(‘26.9 예정)로 조성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떠난 공간을 교육공동체 지원시설로 전환한 새로운 폐교 활용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년 폐교된 서변초등학교 조야분교 부지는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업무협약(‘25.9)을 체결하고 119특수구조대 이전 부지로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시설은 향후 첨단 특수구조 거점이자 학생 소방안전체험교육시설로 활용돼 지역 안전 역량 강화와 학생 안전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학교복합시설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개관한 내당도서관은 경운초등학교 유휴부지에 조성된 학교복합시설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지역 거점 도서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달성중학교 유휴공간에 조성된 ‘달성이룸캠프’는 체험교육과 청년 지원 기능을 결합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화원초등학교 유휴공간에는 다목적 체육시설과 공원, 공중화장실 등을 갖춘 ‘화원 천내체육시설’을 조성해 학생들의 체육활동은 물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군위 관내 폐교재산인 남부초, 대율초, 오천초는 지자체의 공용목적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수의매각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폐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는 한편, 교육재정 확충에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교육청은 폐교 재산 관리체계를 관할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점차 일원화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향후 발생하는 폐교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공 목적의 활용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떠난 폐교와 학교 내 유휴공간은 대구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공공자산”이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교육·문화·돌봄·안전 기능이 어우러진 공간 활용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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