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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입 건초 대신 알팔파…영주시, 조사료 자급화 실험

김범기 기자 입력 2026.06.17 09:32 수정 0000.00.00 00:00

수입 건초 대체 가능성 검증…사료비 절감 기대

↑↑ 수입 건초 대신 알팔파
[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영주시는 최근 환율 상승과 국제 곡물시장 변동에 따른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촌진흥청 종자 지원을 받아 알팔파 지역적응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실증시험은 장수면과 이산면 일원에서 2028년까지 진행되며, 지역 환경에 적합한 알팔파 재배 가능성을 검증하고 수입 건초를 대체할 조사료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알팔파는 단백질 함량과 사료가치가 높아 ‘목초의 여왕’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조사료 작물이다.

축산농가에서 선호도가 높지만 국내에서는 월동과 습해 등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재배가 쉽지 않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가을 파종을 계획했으나 잦은 강우로 인해 올해 3월 봄파종으로 전환해 시험재배를 시작했다.

최근 첫 수확을 통해 알팔파의 생육 특성과 재배관리 요령, 수확 시 유의사항 등 지역 적응성 검증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했으며, 향후 안정적인 재배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보완 과제도 도출했다.

앞으로 시는 2차·3차 수확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재배기술을 보완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조사료 생산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 효과를 검증해 나갈 방침이다.

우인철 축산과장은 “알팔파는 사료가치가 높아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작물”이라며 “실증시험을 통해 지역 재배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조사료 확보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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