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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메디허브 색소 침착 질환 혁신신약 기술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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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임코리아=김범기기자] 케이메디허브가 서울아산병원, 울산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색소 침착 관련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신약개발 기업 AMC Science(에이엠시사이언스)에 기술이전했다.
본 후보물질은 우수한 멜라닌 합성 조절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기존 미백제 및 색소 침착 질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과색소침착·저색소침착 등 다양한 질환에 보다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을 이전받은 AMC Science는 지난해 11월 29일 HD한국조선해양이 설립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본 기술을 활용해 첨단기술기반 신약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술이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실사업’의 지원을 통해 성사됐다.
글로벌 색소 침착 질환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5.43%의 성장률을 보이며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 2023년 기준 70억 2천만 달러 규모에서 2028년에는 91억 5천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색소 침착 질환 치료에는 국소 치료, 레이저, 광선 요법 등이 활용되고 있으나, 보다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을 갖춘 신규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기술이전은 이러한 수요에 부합하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우수한 연구 역량이 산업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향후에도 색소 침착 질환 치료제 개발 후속 연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혁신 기술 발굴과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에 첨단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